▲ 메트로폴리탄대학 페이스북

영국 런던의 한국 유학생 약 100명이 강제 추방될 위기에 처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 학생들이 추방 위기에 놓였다. 이 대학에 다니는 100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들 역시 마찬가지다.

3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들은 영국 정부가 지난 달 31일 런던의 메트로폴리탄대 외국 학생 선발 및 교육 허가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겠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재학 중인 2,700여 명의 비유럽연합(EU) 출신 외국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 새로 입학하거나 편입해 비자 보증을 받지 못하면 불법 체류자가 되어 추방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이민 당국 조사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대학 외국인 재학생 중 상당수가 영어 성적 증빙자료가 없었으며, 학교 측이 학생비자로 입국한 학생의 출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영국 교육계는 추방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