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대선경선 후보들. 시계방향으로 정세균,김두관,문재인,손학규

민주통합당 인천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문재인 후보는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인천 순회경선에서 50.09%의 높은 지지율로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갔다.

문재인 후보는 전체 유권자 2만4719명 중에서 1만1834명이 투표에 참가한(투표율 47.87%) 인천 경선에서 5928표(50.09%)를 얻어 대세론에 탄력을 받았다.

2위는 3143표(26.56%)를 받은 손학규 후보가, 김두관 후보는 1976표(16.70%), 정세균 후보는 787표(6.65%)를 얻었다.

문 후보는 누적득표에서 5만221표(46.15%)를 얻어 1위를 유지했다. 손 후보는 2만8059표(25.78%)로 2위를 지켰다. 김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1만6036표(14.74%)와 1만4505표(13.33%)였다.

손학규 후보는 경선을 거칠수록 김두관 후보를 따돌리고 안정적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 문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를 줄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손학규 후보는 이번 인천경선에서 문 후보의 누적 투표 50%를 저지함으로서 결선투표에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 인천경선은 지난달 25일 제주 첫 경선을 시작으로 울산, 강원, 충북, 전북에 이어 총 13회의 순회경선 중 6번째다.

민주당은 4일 경남, 6일 광주/전남, 8일(토) 부산, 9일 세종/대전/충남 경선을 차례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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