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컴백이 임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컴백설을 부인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29일 오후 한 매체는 티아라가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등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

엠넷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매체들에 "티아라가 9월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는 것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라며 "제작진 역시 처음 듣는 얘기다. 더군다나 다음 주 방송 라인업이 이렇게 빨리 확정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뮤직뱅크' 측도 티아라 컴백설과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뮤직뱅크' 제작진은 이날 오후 "티아라가 '뮤직뱅크'로 컴백 무대를 갖는다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티아라의 출연은 연출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예능국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예능제작국장과 제작진이 논의해 결정할 예정"라고 말했다.

하지만 티아라는 9월 6일 '엠카운트다운' 외에도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등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협의하며 컴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멤버들의 잘잘못을 떠나 같이 고락을 한 멤버가 퇴출되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그들의 화려한 활동은 팬들에게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며 자숙을 요구했다.

이어 “좋은 기회를 놓치기 싫은 드라마 출연, 방송출연일지라도 먼저 스스로들 하차선언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면 강호동의 방송복귀에 네티즌들이 좋게 반응하듯이 후에 팬들은 방송복귀를 환영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아라는 지난 7월 말 화영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출연과 콘서트 활동을 중단했으며, 화영은 계약 해지에 따라 티아라에서 퇴출됐다.

화영 하차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드라마 및 광고 출연 등의 거센 하차요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은정은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한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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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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