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경란(35)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8월29일 KBS 한 관계자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했으나 사표를 내거나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다 .프리랜서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고,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김 아나운서가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현재 김경란 아나운서는 KBS 2TV ‘생생정보통’과 ‘스펀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생정보통'에 하차의사를 밝혔다.

김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KBS2 '스펀지'의 경우 9월21일을 마지막으로 폐지가 결정된 상태라, 마지막 녹화까지만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경란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끝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건 참 묘하다. 아쉽고 허하면서도 벅차고 찡하다”고 심정을 털어 놓았다.

김 아나운서는 2010년 11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11년 3월부터 대한지적공사의 홍보대사, 2011년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는 등 봉사활동을 많이 해 왔다.

따라서 명예가 아닌 실제로 현장에서 활동하며 많이 이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아나운서는 27기 공채아나운서로 뉴스와 오락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진행해 시청자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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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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