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승민페이스북

가수 설운도가 태풍 볼라벤 때문에 봉변을 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28일 설운도의 둘째 아들 이승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 설운도가 태풍으로 인해 가발을 잃어버리는 봉변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날 이승민 씨는 “아빠 때문에 영화 중간에 죽을 뻔”이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 설운도가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이승민 씨가 공개한 내용에는 설운도가 “이놈아. 빨리 문자해야지. 지금 태풍 와서 아빠 날아갈 지경인데 아들이란 놈이 부모 걱정도 안하니 키워놓으면 뭐하겠노?”라고 아들에게 귀여운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설운도는 “아빠 가발 다 날아가고 없어서 하이모에 새로 머리 맞추러 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설운도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니 보기 좋네요”, “설운도 가발 쓰고 다니는 것 이제야 알았네”, “테풍이 설운도의 비밀을 파헤쳤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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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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