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9월 6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조출연자의 사망을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KBS측은 28일 "유족 측이 방송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길 바랐다"며, '각시탈' 최종회에서 사망했던 보조출연자에 대한 위로를 자막으로 내보내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측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막은 유족의 요구사항 중 하나로,고인에 대한 애도 표시와 유족이 시위를 하게 된 동기 및 그에 대한 내용이다"라며 조건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애도자막을 통한 추모는 KBS 측이 유족의 요구를 제작진이 수용하기로 결정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 '각시탈' 보조출연자 3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합천영상테마파크로 이동하던 중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마을 인근 지방도에서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1.5m 아래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조출연자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각시탈'은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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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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