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티아라 은정이 가상 결혼을 끝내며 눈물을 쏟아 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이장우와 함은정의 마지막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이장우와 함은정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소극장에 와서 추억을 되살렸다.

이장우는 은정을 위해 '차마하지못한말'이라는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차마 못하겠어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 웃으며 널 보내기에는 복잡한 마음이 뒤엉켜 잠을 설쳐요. 어색한 미소로 처음 만났던 그날이 어제처럼 너무 선한데.."라는 가사에 이장우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장우는 "우리 오늘 만난지 500일이잖아. 그런데 오늘이 우리 결혼 마지막 날이래"라며 조심스레 고백했고 눈물을 꾹 참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이내 그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했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장우의 노래를 들으며 은정은 고개를 푹 숙였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눈물범벅인 채 이별을 했고 마지막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이장우는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고 은정은 "가상 결혼으로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배웠다. 정말 감사했고 좋은 추억이 됐다"고 행복하게 말했다.

은정은 화영을 왕따시킨 장본인들이라는 비난과 함께 방송뿐 아니라 광고에서도 퇴출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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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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