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 김일성 전문배우가 김일성을 닮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 중인 한 탈북자는 김일성을 연기하는 북한배우가 김일성 특유의 자세를 따라 하기 위해 일부러 목 디스크 수술까지 했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김일성 전문배우는 목 뒤에 혹이 있어 삐딱하게 걷는 자세가 트레이드마크인 김일성의 모습을 똑같이 모사하기 위해 목 디스크가 걸리는 수술을 한 것. 평생 비튼 자세로 살아야하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감행한 것은 국가적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기 때문.

이에 한 출연자는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1호 배우’라는 칭호를 받으며 김일성, 김정일 급의 대우를 받는다.”고 전했다.

김일성 전문배우는 드라마 촬영 중 실수를 하거나 NG를 내더라도 ‘김일성 님’이라는 존칭을 받으며 너그럽게 넘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의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김일성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절대 다른 역할을 연기할 수 없고 평생 김일성 역할로 살아야 한다.

이날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북한은 인기와 연륜에 따라 연예인을 6급 배우부터 1급 배우까지 분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위 급수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매번 시험을 치러 합격을 해야 하는데 김일성, 김정일 눈에 뜨이는 경우 국민배우급인 인민배우로 초고속 승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일성을 닮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한 연예인은 오는 8월 26일(일) 밤 10시 50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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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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