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민정 홈피, 온라인커뮤니티

배우 이민정(30)이 톱스타 이병헌(42)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19일 이민정은 소속사 엠에스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리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민정은 "저와 이병헌 선배님에 대한 열애설과 결혼설 관련 기사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4월에 기사화 되었을 때 이 사실을 부인했던 건, 그때 당시 아직 팬들과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들에 대해 감내할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제 판단이나 믿음 그 모든 것들이 좀 더 단단해지고 확고해진 후에 용기를 내어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말씀 드리려 했다"며 "지금 더 이상 번복이나 부인을 하며 거짓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선배님과 의논하여 서로 글로써 저희 입장을 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앞서 나간 기사 내용처럼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라며 "당연히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아직 저희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았으며, 정해진 것들도 없다"고 밝혔다.

또 "한 여자로써 배우로써 그리고 딸로써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 여러분에게 고백함으로써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저희 두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도 소속사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저에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저희 두 사람 모두 팬 분들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함께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고 적었다.

이병헌은 "오랫동안 동료로서 함께하며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었습니다"며 "이제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고 적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했다는 소식에 이병헌과 이민정의 소속사 홈페이지에 방문자가 폭주하는 가운데 트래픽이 초과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앞서 이민정 측은 지난 4월 이병헌과 열애설이 알려졌지만 부인했다. 또 최근 증권가 정보지)와 SNS를 통해서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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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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