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개그맨 최형만(44)이 아내 김혜진과의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최형만은 8월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들이 보면 재혼인 줄 아는데 초혼이다"고 나스레를 떨었다.

최형만은 자신의 나이든 외모와 달리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미모의 아내를 소개하며 위와같이 말했다.

최형만은 “교회에서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장례식장에 왔더라”면서 “영정 앞에서 절을 한 뒤 펑펑 우는데 그 모습에 ‘내 옆에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혜진 씨는 "우리가 결혼한 건 타이밍 문제였다. 그때 우리 가족이 이민 갔고 나는 투자했던 게 사기 당했다. 충격 속에 갑상선 수치가 갑자기 떨어져 다운 되고 의욕 저하돼 교회 다니고 있었다"고 사실을 말했다.

이어 "남편이 인생철학에 대해 말하는데 삶을 진지하게 풀어가더라. 당시 다운된 마음과 맞아 떨어진거다. 내년 되면 나한테 대시하는 남자 없겠다 싶어서 1개월만에 준비 마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털어놨다.

최형만은 작년 11월 7실 연하의 김혜진씨와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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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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