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류승범미니홈피

공효진(32), 류승범(32)이 10년만에 결별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8월15일 공효진, 류승범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이 올해 4월 초 서로의 협의 하에 결별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연인의 결별이란 것은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일에 불과하지만 10년 동안 공인커플로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기에 결별 사실을 이렇게 공식적인 자료로써 알려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로 결별이라는 결론을 내기까지 두 사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고 또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류승범 공효진 두 사람을 많이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친구로서 서로를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공효진과 류승범은 1980년생 같은 나이로 지난 2002년 초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003년에 잠시 결별을 하기도 했지만, 2008년 재결합해 여전히 사랑을 싹틔웠다.

일각에서는 공효진과 류승범의 결별 이유가 하정우와 스캔들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소속사 측은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네티즌들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데”,“10년이면 결별이 아니라 이혼이네”,“10년동안 뭐했지 결혼 안하고”,“지금까지 결혼 안했으면 사랑한 것이 아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20일 공효진은 하정우와 동반 출연한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시사회에서 심경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승범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베를린' 촬영에 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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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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