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10살연하의 아내 '니모'(애칭)의 모습을 공개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정준하는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 신혼생활 에피소드와 함께 웨딩사진 속 아내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준하의 아내 니모는 옆에서 본 모습이 과거 배우 김보연의 어릴 적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갸름한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순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준하는 “결혼하자마자 초기에는 계속 다퉜다. 밤만 되면 아내가 자꾸 울더라”며 “일본 오사카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 부인이 타국에서 나와 살게 되며 어머니가 보고 싶어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는 “아내가 나를 싫어해 운 게 아니란 걸 알아도 자꾸 우는 걸 보니까 속상하고 서운했다”며 신혼 초 부부싸움의 이유를 밝혔다.

정준하는 "결혼 후 아내의 내조 덕분에 내가 온화해졌다"면서 "자동차가 끼어들어도 예전 같으면 짜증을 냈을텐데 요즘엔 먼저 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뭐든 아내한테 맞추고 싶다. 생활패턴도 아내한테 맞추는 중”이라며 부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준하는 결혼식에 앞서 부인의 애칭을 ‘니모’라고 한 이유를 처음 만났을 때 부인이 니모 같은 생선 닮았다고 자기 자신을 소개해 부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하의 아내는 2008년말 4년간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해 온 10살 연하 재일교포 2세 항공기 승무원으로, 지난 5월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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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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