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엠유리홈피

쇼핑몰 '아이엠유리' 대표 유리 씨가 소비자 기만으로 시정명령을 받은지 3개월만에 공식사과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유리는 8월13일 '아이엠유리'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아이엠유리의 유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 아이엠유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많은 고객분들이 믿고 따라주시는 연예인 쇼핑몰로써 책임감있는 공정거래를 다하지 못하고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고개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한번 더 아이엠유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이 글을 읽고 충분하지 못하다고 질책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된다. 실천과 나눔으로 지금까지 아이엠유리와는 달라진 모습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엠유리'는 내부직원들이 상품 내용을 극찬하는 가짜 소비자 사용후기를 2011년 4월부터 1년간 무려 997개나 올렸다.

이로인해 '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 인터넷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조치와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유리 함께 공동대표였던 가수 백지영도 사과문을 통해 “저를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사이트 활성화만을 염두하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나타내고 경영 일선에서 아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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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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