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선(26 ·고양시청)이 한국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8월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에서 황경선은 누르 타타르(터키)를 12-5로 격파하고 한국에 1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황경선은 2004 아네테올림픽 당시 고교생 국가대표로 나서 동메달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세 번째로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금빛 사냥에 성공하여 올림픽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황경선은 1회전이 끝날 즈음 3-3 상황에서 주먹 공격으로 1점, 왼발 돌려차기로 1점을 추가했다.

2회전에서도 경고 하나를 받았지만 11-4, 7점차까지 벌졌고 3회전에 1점을 추가하며 12-4로 완승했다.

황경선의 금메달 추가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종합순위 5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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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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