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9일 현재 양학선이 받을 후원금 규모는 아파트와 현금을 포함해 벌써 9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 구본무 LG 회장은 양학선에게 5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LG는 "구 회장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 우리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고 부모님에 대한 효심 또한 지극한 양학선 선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견건설사 SM그룹(회장 우오현)은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 건축중인 아파트 한 채를 양학선의 가족에게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현재 건설중인 우방유쉘로 32평형대로 시세가 2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대한체조협회가 약속한 금메달 포상금 1억원도 받는다. 정동화(포스코건설 부회장) 대한체조협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우선 정부가 수여하는 금메달 포상금 6000만원을 받게 된다. 이후 각종 광고 등을 통해 얻게 되는 수입 등을 포함하면 양학선이 벌어들일 돈은 1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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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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