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분신사망 사건으로 숨진 여성의 범인은 5살 연하 남자 친구가 방화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경북 구미경찰서는 8일 구미 중앙고속도로에서 분신 사망한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이모(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께 구미시 장천면 중앙고속도로 가산 나들목 근처 갓길에서 여자친구(31)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고 범행사실을 시인하고 “나 말고 또 다른 남자를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격분해 여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방화 살해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수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 네티즌은 “사람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게 불에 타죽는건데.저런 놈은 똑같이 해줘야대”라는 분노를 표출했다.

사실 대한민국의 살인범죄가 점점 흉악한 방법으로 진화되고 있다. 흉기를 갖고 하는 단순살인에서 이제는 토막살인, 투약살인, 차량돌진 살인, 어린 아이에 대한 성폭행 후 살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

이번 사건도 새로운 수법으로 살인을 한 인간이 정말 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수법이다.

시민사회에서 ‘인권 중요시하다 인간이 짐승처럼 전락될 우려가 있다’는 사형집행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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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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