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0·한체대)이 여자친구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양학선은 8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나서 1,2차 시기 평균 16.53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세리머니를 했다. 네티즌들은 바로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사랑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양학선 여자친구는 4살 연상의 정지혜(24)씨로, 현재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학선은 2011년 9월경 지인의 소개로 정지혜씨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학선은 지난 2월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만난지 130일 정도 됐다. 여자친구가 공개해도 된다고 해서 현장에 함께 왔다“라고 말해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정지혜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학선이가 요즘 몸이 안 좋다”라며 “보약 한첩 해주고 싶은데 도핑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양학선은 정지혜씨의 따뜻한 마음의 덕택일까 이번 금메달이 보약을 먹은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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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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