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김현우(24·삼성생명)가 결승에 진출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김현우는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제2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스티브 게노를 맞아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현우는 1라운드 초반 게노와 팽팽한 탐색전을 벌이다 30초를 버티지 못하고 옆굴리기를 허용하면서 실점해 1라운드를 내줬다.

그러나 김현우는 2라운드에서게노를 들어올려 넘기는 데 성공하면서 1점을 얻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김현우는 자세를 취하자 마자 곧바로 일어난 뒤 30초 동안 실점 없이 버텨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현우는 8일 오전 3시3분(한국시간) 결승에서 타마스 로린츠(헝가리)와 맞붙어 8년 만에 한국 레슬링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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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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