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련보도캡처

영국의 팝가수 미카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지난 8월3일 미카는 미국의 동성애 관련 잡지인 인스팅트에 "게이라고 묻는다면 네 맞습니다"라며 "동성애를 암시하는 자작곡도 내 이야기가 맞다"고 밝혀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미카는 "나의 음악 덕분에 성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앞서 미카는 지난 2009년 네덜란드 동성애자 잡지 '게이 앤 나이트'의 표지모델로 커버를 장식해 추측은 더욱 힘을 받았다. 그 당시 미카는 "나는 사랑하는데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미카는 영국 싱어송 라이터로 2007년 앨범 '라이프 인 카툰 모션'으로 데뷔, 전 세계적으로 600만 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서는 방송인 홍석천이가 2000년도에 기자회견을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한 바 있다.

‘커밍아웃’이라는 것은 동성애자나 성적 소수자들이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성적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