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홈페이지화면캡처

배드민턴 중국의 위양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위양이 8월2일(한국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번이 내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며 “사랑하는 배드민턴에 작별 인사를 고한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은퇴의사를 나타냈다고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양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우리의 꿈을 깨트렸다”고 원망했다.

지난 1일 BWF는 메달권에 진입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져주기 경기’를 펼친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와 한국의 정경은-김하나 조를 비롯해 C조의 김민정-하정은 조, 인도네시아의 멜리아나 자우하리-그레시아 폴리 조 등 8명을 전원 실격 처리했다.

위양-왕샤올리 조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세계 최강의 복식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자크 로게(70) 위원장이 “추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라는 뜻을 내비춰 실격 선수들의 올림픽 제명 가능성도 예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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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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