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김재범은 31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런던 엑셀런던에서 열린 유도 81Kg 이하급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이반 니폰토프를 업어치기 절반승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김재범은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니폰토프의 기세를 제압했다.니폰토프는 계속된 김재범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면서 버티기에 급급했다.

김재범은 결국 1분여를 남기고 전광석화와 같은 업어치기로 절반을 얻어 승리를 눈앞에 가져왔다.

김재범은 좌우로 돌아주며 니폰토프 공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경기 막판 15초를남기고 기습적인 다리기술로 다시 유효를 추가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김재범은 독일의 올레 비쇼프와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겨룬다.

김재범은 비쇼프에게 4년전 베이장올림픽 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갖고 있어 이번 결승전은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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