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닉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24일 새벽 2시30분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이면도로에서는 닉쿤의 폴크스바겐 차량과 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이 목격자는 “닉쿤 씨의 차량과 오토바이가 서울 청담동 안세병원 사거리 골목에서 크로스방향으로 마주오고 있었다”면서 “오토바이는 올라가는 길이었고 닉쿤 씨의 차량은 내려가는 길이었다. 직진 상황에서 오토바이와 닉쿤 씨의 차량 오른쪽 범퍼 쪽이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1차 충돌이 있은 후 닉쿤의 차량은 스크래치를 비롯한 흠집을 입은 상황. 이후 목격자는 자신이 판단하건대 “2차 충격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몸이 꺾이며 오른쪽 바퀴 쪽에 부딪힌 것 같다”고 첫 번째 충돌 이후의 상황을 설명했다.

목격자는 그 근거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몸이 부딪혔기 때문에 닉쿤의 차량에 흠집이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두 운전자가 충돌할 당시에 대해 A씨는 “사고 상황을 봤을 때 양측 모두 운전미숙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이날 사고는 100% 닉쿤 씨의 잘못만은 아니다. 두 운전자가 모두 빠른 속도로 운전했고 급정지를 한다고 해도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연예시대' 코너에서는 지난 24일 발생한 2PM 닉쿤의 음주운전 사고를 긴급취재했다.

'생생정보통'은 사고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당시 닉쿤이 사고를 낸 뒤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 두 병을 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 목격자는 "가까이 가서 닉쿤이 술을 마셨나 안 마셨나 냄새를 맡아보려고 하니 편의점으로 들어가 음료수를 두 개 샀다"며 그걸 마시고 음주측정을 하면 수치가 적게 나온다는 것을 들은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이에 취재진은 닉쿤이 음료수를 사갔다고 목격자가 주장한 편의점에 가서 사실확인을 했다. 편의점 직원은 "닉쿤이 음료수를 사갔다"고 확인했다.

다른 목격자들은 "닉쿤의 차가 당시 빠른 속도로 달렸다"며 "조금만 잘못됐다면 큰일이 났을 것"이라며 닉쿤을 비판했고 앞서 닉쿤이 음료수를 사갔다고 주장한 목격자는 "경찰이 닉쿤에게 '술 드셨냐'고 하니 한국말이 좀 서툴게 '예, 조금'이라고 했다"고 추가 증언을 했다.

한편, 팬들은 '생생정보통'이 JYP엔터테인먼트나 닉쿤 측의 해명을 같은 비중으로 다뤘어야 했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산 내용이 사실이라면 편의점 내 폐쇄회로(CC)TV를 공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 가라 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닉쿤은 사고 후 경찰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056%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부분과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서도 닉쿤의 음주운전과 교통사고는 별개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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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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