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1대100' 캡처

김보민이 아나운서 직업병에 대해 털어놨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김보민 아나운서는 7월 2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 “얼른 회사에 출근했다. 알고봤더니 오전 7시가 아닌 오후 7시였다.”며 애환을 털어 놓았다.

이날 방송에 1인 도전자로 출연 상금 5,000만원에 도전한 김보민은 "진행을 하다 실수한 경험담 보다 직업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나운서는 정시 증후군이 있다. 가만히 있다가도 정시가 가까워지면 조급해지고 뉴스를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또 새벽에 조근을 하면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잔다. 그런데 자다가 시계를 보니 7시가 돼서 얼른 회사에 출근했다. 알고봤더니 오전 7시가 아닌 오후 7시였다. 그럴 땐 슬프면서도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김보민은 "가끔 자면서 악몽도 꾼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뉴스를 하러 가야되는데 갑자기 고장나는 꿈이다. 다른 사람한테 전화하려고 휴대폰을 꺼내면 번호도 안 눌러지는 그런 악몽이다. 그 생활이 10년 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직업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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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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