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쌍용자동차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대한민국 유명연예인들의 90%는 외제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소지섭,권상우,박상민,지상렬 외에 1박2일의 이수근,김종민,엄태웅,이승기,은지원이 다섯 사람도 최근까지 외제수입차를 애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연예인들이 타고다니는 고급 외제차들은 수입차 업체들이 자사 브랜드 이미지홍보를 위해 시승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혼다코리아는 올 6월 신곡발표 후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원더걸스의 선예에게 혼다의 스포츠 하이브리드카 ‘CR-Z’를 장기 시승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배우 배용준의 애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애용하는 ‘마이바흐 62S’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과거 미국 포드사에서 만든 ‘4WD’ 차량을 이용했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재활 치료를 위해 ‘마이바흐’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550마력의 강력한 힘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불과 5.4초밖에 걸리지 않는 최고급 성능을 자랑하느 차로 약 8억 5000만원을 호가 한다.

배우 이병헌은 영국의 슈퍼카 벤틀리 ‘콘티넨탈 GT’를 즐겨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배우 송승헌 등의 애마로 약 2억 3900만원의 가격을 호가한다.

또 권상우의 애마는 벤틀리 ‘아나지’로 약 5억 4000만원 대를 호가한다.

배우 소지섭은 ‘소간지’라는 별명답게 자신만의 ‘간지’로 무장된 차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SL55AMG’. 소지섭은 벤츠 로고 자리에 자신의 성을 의미하는 ‘소(蘇)’라는 독특한 로고를 장식했다.

소지섭의 차는 약 1억 9000만원의 실비에 차 값 이상의 튜닝비가 추가로 들어 약 4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차로 소개된 바 있다.

벤츠의 운전대를 잡은 또 다른 스타로 정준호도 꼽힌다. 정준호는 벤츠 ‘S600’ 모델을 갖고 있으며 이 차의 가격은 약 2억 6000만원 대다.

개그맨 유재석은 현대자동차 ‘그랜저 TG’에서 최근 ‘제네시스 프라다’로 바꿨다. 이 차는 시세 약 8000만원 대로 1호차의 주인공은 차인표-신애라 부부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렇다면 톱스타들은 고급차량을 제돈 주고 살까. 업계에서는 고급차를 자기 돈으로 구매하는 사람을 별로 많지 않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수입차들은 업체의 홍보를 위해 실비로 연예인들에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면 홍보효과가 만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혼인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수입 고급차를 타고 다니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있다. 유력 스폰서가 차를 사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전에 유명가수 전 매니저가 신인 배우 등과 짜고 수입차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벌여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범인은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가수 P의 소속사에서 일하면서 회사 소유의 벤츠, 마이바흐, BMW 등 수입차 10여대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 7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연예기획사들이 이런 고급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펀딩을 위한 대외과시와 방송사 및 광고주 접대에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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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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