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화면캡처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김성주는 19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 자산 8조원 대 게임회사인 넥슨 김정주 회장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김성주는 "2년 전 하와이로 가족여행을 갔다. 민국이 유치원 친구 가족이 놀러왔는데 우리를 초대했다고 해서 돈도 아끼겠다 싶어서 얼른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함께 식사를 하며 "그 분께 직업을 물어봤더니 조그만 게임회사를 한다고 하더라. 이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김성주가 김 회장이 아이들에게 게임기를 주는 것을 보고 "정서에 좋지 않다"며 따끔하게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성주는 "그 분이 수영을 하자고 해서 수영장에 갔는데 나는 보고 있었고 그는 아이들과 들어가 놀아줬다"며 "나는 들어가서 쉬겠다고 하고 2시간을 자고 나왔는데 그는 아직도 아이들과 놀고 있어 미안한 기분에 아이스크림을 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그는 귀국하자마자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며 "기사를 읽어보니 이 아빠 회사가 일본에 상장이 되면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재계 서열 2위가 되고 자산이 8조가 된다고 나와있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샀다.

김성주는 "카트라이) 게임 이름을 말했는데 내가 잘 몰랐다. 내 마음 속에서 '게임을 약간 아래로 봐 벌어봤자 얼마나 벌겠어' 했다"며 "8조인지 몰랐다. 혹시 내가 무례했다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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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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