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아나운서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의 한 측근은 "전현무 아나운서가 KBS 내 친한 관계자들 몇몇에게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고위 관계자들이 강력히 만류중이라 갈등하고 있지만 이미 프리랜서 선언으로 방향을 굳힌 것 같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지난 8일 출연중이던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면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KBS 아나운서실은 17일 "전현무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표를 내지 않았다"며 "전현무 아나운서가 몇몇 프로덕션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 지난 방송3사 노조파업시 불참하여 오상진 MBC 아나운서로부터 리트윗을 통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 3월16일 트위터 사용자가 쓴 전현무 아나운서 관련 비방 글에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윗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방송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며 리트윗하며 전현무 아나운서의 파업불참에 불편한 심기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번 전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을 준비 중인 것은 오상진 아나운서를 비롯한 노조파업 동료들부터 질책과 질시에 따른 모멸감에서 오는 인간적인 회의에서 온 것은 아닌지 추측이 된다.

전 아나운서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다.

KBS 규정상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경우 3년간 KBS 프로그램 출연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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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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