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태희트위터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YimTaeHee)를 통해 “당 선관위가 합동토론회를 12회에서 6회로 줄이는 계획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임태희 전 실장은 “ [정면돌파]경선룰 변경할 수 없다던 당 선관위가 합동토론회를 12회에서 6회로 줄인다고 합니다. 선수가 경기 도중 규칙을 바꾸면 안 된다"(박근혜)... but 심판이 경기 도중 규칙 바꾸는 것은 괜찮다? 아무리 검증이 두려워도 정도는 지켜야지요!”라고 박근혜 측의 경선 룰 반칙에 비판했다.

이는 박근혜 후보 측이 토론회에 과정에서 경선후보 및 언론 등에 의해 불거질 각종 의혹 제기들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박 후보 측은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는 박 후보 측에 쏟아질 각종 의혹 들을 차단하기 위하여 최단 시간 내에 경선을 치루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에서 쏟아질 야권의 의혹제기는 네거티브로 치부하고 이를 발판으로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겠다는 의도다.

한편 박근혜 경선후보는 비박후보들의 오픈프라이머리로의 경선 룰 변경 요구에 “선수가 경기 중 규칙을 바꾸면 안 된다”고 일언지하에 거부한바 있다.

그러나 박 후보 측은 이번 경선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끌려고 꾀를 부리고 있어 최종 경선 룰 확정이 주목된다.

박근혜 경선후보 측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그해 1월 유승민 의원을 앞세워 이번 경선은 이명박 후보 측을 상대로 철저히 네거티브 검증을 통해 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그대로 경선과정에서 시종일관 실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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