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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벤치클리어링, 주심의 적극적 저지로 사태 수습
박종안 기자 | 승인 2012.07.16 07:36

   
▲ 사진@kbs n sport,아프리카 tv 화면캡처
삼성 진갑용(38)의 몸에 맞는 볼에 삼성과 KIA 선수들이 일촉즉발의 벤치클리어링 상황이 벌어졌다.

[푸른한국닷컴 박종안 기자]진갑용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서 9-4로 앞선 7회말 타석에 들어서 KIA 투수 박지훈(23)의 초구에 어깨를 맞았다.

얼굴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어깨로 막아낸 진갑용은 곧바로 마운드를 향해 뛰쳐나갔고, 양 팀 선수들이 뛰쳐나오면서 잠시 긴장이 고조됐다.

하지만 이영재 주심이 적극적으로 저지하면서 사태를 수습해 우려했던 더 이상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박지훈은 주심으로부터 빈볼성 투구로 주의를 받은 뒤 진갑용을 향해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사과했고, 곧바로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지훈의 빈볼성 투구는 4회초 기아의 김선빈이 4회초 2사 1루에서 KIA 안치홍의 2루타 때 홈으로 뛰어들다 삼성 포수 진갑용과 크게 충돌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진 결과로 인한 감정에서 비롯된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된다.

박지훈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박석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가 4-9로 크게 벌어진 뒤 타석에 들어선 진갑용을 향해 던진 초구가 사구로 이어졌다.

진갑용은 자신의 얼굴로 향해 날아온 공이 고의적인 빈볼이라고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일촉즉발의 벤치클리어링은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삼성의 11-8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은 지난 5월 20일 한화-SK전, 지난달 6일 롯데-한화전, 이달 3일 KIA-두산전에 이어 올시즌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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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안 기자  news2@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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