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임태희닷컴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임 전 실장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생 박지만씨 부부의 삼화저축은행 연루’ 의혹과 관련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듯 말을 하고, 이번에는 180도 다르게 일을 처리했다"며 “이게 원칙과 쇄신인가. 이 문제만큼은 박 전 위원장이 직접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당시 박지만씨 문제를 정리하는 것과 최근 당내에서 문제가 되는 사안을 정리하는 게 왜 이렇게 달라졌는가”라고 문제제기를 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작년 6월 박지만씨 관련 의혹에 대해 “본인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했으니 그걸로 끝난 것”이라고 말 한마디로 일축했음에도 최근 정두언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에는 원칙을 강조하는 등 처리방식이 달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경선룰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공식기구의 논의보다 한 사람의 의견에 우선해 당의 갈 길을 가는 것이 사당화가 아니고 뭐겠느냐"며 '박근혜 사당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의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사당화’ 지적에 대해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며 “공식기구의 논의보다 한 사람의 의견을 우선해서 당의 갈 길을 정하는 게 사당화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민주화 논란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의 제1공약 경제민주화는 야당 따라가기로, 민주당 정책을 따라가는 미지근한 정책”이라며 “자칫 이 부분에 대한 정리를 잘못하면 정권재창출의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