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애인' 포스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최근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애인의 질투 유발 행동에 대한 이색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옛 연인과 식사를 하는 행동이 애인의 가장 높은 질투심을 유발하는 것으으로, 특히 점심 식사 보다는 저녁 식사에 더욱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커피를 함께 마시는 행동이 2위, 전화 통화가 3위, 이메일 교환이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옛 애인과의 만남을 기본 조건으로 하고 옛 애인과 연락하거나 식사나 차를 같이 한다고 할 때 질투심을 얼마나 느끼는지 스스로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사나 차, 같이 걷기 등의 다양한 상황 속에 가장 질투를 느끼는 때는 ‘식사를 같이 할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인간관계나 친밀감에서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애인이 말 잘 안들으면 사용할 좋은 방법”, “정말 애인이 그러면 화날듯”, “옛 연인과 연락만 해도 질투나는데 만나면 더 화나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 이번 조사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특히 내 남편이 미워도 남이 욕하면 화가 나고, 남편이 아무리 미워도 바람피우면 더 화가 난다는 심리가 난다는 속설이 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이기심이 질투를 유발한다. 못 먹는 떡 남한테 주기 싫은 이치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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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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