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엔아이"

개그맨 정형돈이 무대의상과 관련된 쇳독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정형돈은 1일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엔아이"에 '형돈이와 대준이' 프로젝트 그룹으로 같이 활동하고 있는 데프콘과 함께 출연해 무대의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무대의상이 단벌인 줄 아시나본데 아니다. 리폼도 했고, 또 금목걸이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이효리가 "정말 금이냐?"라고 묻자 "백퍼센트 도금으로 2세트에 3만8천원"이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목뒤를 긁으며 "도금으로 현재 쇳독에 올라 고생 중"이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데프콘은 "우리 의상은 스티브잡스를 표방한다. 옷보다는 제품에 눈길이 가는 잡스룩이다“고 거들기도 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이 의상에 그런 의미가 있냐? 정말 멘트도 잡스럽네요"라고 말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주었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내놓을 때 발표회장에서 고객들이 항상 옷보다는 제품에 눈길이 가게 청바지 등 평범한 옷차림으로 등장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이날 '형돈이와 대준이'는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와 ‘올림픽대로’를 불렀으며, 정형돈은 MC 정재형과 함께 '파리돼지앵' 무대를 재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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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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