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진서

배우 윤진서(29)가 감기약 과다복용이 자살설로 둔갑돼 화제를 낳았다.

윤진서는 28일 오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감기약에 취해 의식을 잃은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자 윤진서의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었다고 자살의혹을 뒷받침했다.

이에 윤진서 측 관계자는 매체들과의 긴급 전화 인터뷰에서 "감기약 과다복용으로 위세척 등 병원 치료를 받았다"라며 "단순히 약에 취해 잠들었을 뿐, 자살시도는 결코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현재는 의식을 회복, 지인들과 얘기를 나눌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윤진서가 두 달간 미국에 머물다 이번 주 초 귀국했다. 본인 말로는 시차 적응이 안 돼 며칠째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 그런 상태에서 감기약 하루치를 한꺼번에 복용해 탈이 난 것 같다. 병원에서도 감기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유서의 존재에 대해서는 "그러나 평소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여러 글귀들을 적어놓곤 하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업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일부에서 자살시도라 언급하는 것에 대해 "'슬프다. 외롭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을 보고 좀 놀라긴했다"며 " 윤진서가 평소에 시나리오 등 글을 쓰는 것을 즐긴다. 몇 줄씩 적어 놓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윤진서가 오늘 밤이나 내일 오전 중에 퇴원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윤진서는 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으로 데뷔하여 영화 '올드보이'로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종영한 tvN '일 년에 열두 남자'에 출연했으며 지금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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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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