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경제티브이,데일리메일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70세인 레그 미드가 동료인 리처드 마일스와 함께 저지(Jersey)에서 금속 탐기지를 이용해 땅속을 탐사한 결과 180억원 상당의 철기시대 겔트족 주화를 찾아냈다고 <한국경제tv>가 인용 보도했다.

이들이 해당 지역 토지의 울티리 3파트 아래에서 발견한 주화는 기원전 1세기 것으로 추정되며 주화 1개의 가치는 200파운드(약 36만원)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은 총 3만~5만개의 주화를 발견했기 때문에 전체 값어치는 1천만파운드(약 180억원)에 달한다.

두 사람이 수십 년간 한 장소에 집착한 이유는 30년 전 같은 곳에서 한 농부가 은 조각을 발견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후부터 금속 탐지기를 들고 땅을 파헤친 두 사람은 지난 2월 주화 120개를 발견했다.

미드는 "그 자리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면서 "평생 한 번 캐보기도 어려운데 두 번이나 이런 보물을 찾아내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대구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있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김 모(41) 씨의 금괴 발굴 신청이 문화재청에 의해 받아들여져 본격 탐사에 들어갔다.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동화사에 묻여있는 금괴는 40kg으로 약 26억 원에 이르며, 실제 금괴 발굴 시 배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발굴허가 신청을 냈으나 문화재 심의위원회는 자료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모두 부결 및 보류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성공하려면 한 우물을 파라. 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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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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