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자당/5
야당 민주당/4
야당 자민련/4
무소속/2

김대중 정부때의 1998년 제 2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결과를 보자

여당 국민회의/6
야당 한나라당/6
야당 자민련/4

김대중 정부 말기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결과를 보자

여당 민주당/4
야당 한나라당/11
자민련/1

노무현정권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결과를 보자

여당 열우당/1
야당 한나라당/12
민주당/2
무소속/1

이번 제 5회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결과를 보자

여당 한나라당/6
야당 민주당/7
야당 자선당/1
무소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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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바와 같이 지방선거는 그래야만 할 뚜렷한 정치적 이유도 없이 야당이 우세하다. 그것이 김대중 정부때 들어 야당 이회창체제때는 압도적 현상으로 나타나며, 노무현 정부의 야당 한나라당 박근혜체제때까지 이어진다.

저러한 징크스가 지방선거에서 어김없이 적용이 되기에 나는 한달여전 그래야만 할 이유도 대지 못하고는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정부여당이라서 지난 두번의 성적을 올렷던것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을 올릴것이다"는 글을 써보았었다.

한나라당이 여당이 되자 이러한 현상은 어김없이 되풀이 되어 지난 2일 지방선거 결과는 정부여당 한나라당의 수도권 대참패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대중 노무현정권으로서 정부여당 참패에 비하면 이건 패배라고만 할수는 없다. 다만, 김대중 노무현정권때 야당으로서 한나라당이 2차례 대승했던 것에 비하자면 대 참패라는 말로서 이는 "한나라당 내부"의 참패다.

현재 이번 지방선거 한나라당 성적을 놓고 야권은 기세등등하다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로서 야당의 그 기세등등을 인정한다.

축하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결과를 놓고 "국민이 야당편에 서서 한 정부여당 대심판"운운하며 그 심판이란 정부여당과 그 지지자들이 무능하고 부패하며 부도덕하기 때문인 것인양 몰아보고자 하는 것, 그리고 야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정치가 국민들이 옳다고 인정한 것인양 하고자는 것에는 코웃음을 칠수밖에 없다.

그런식이라면 김대중 노무현정권때 세차례의 지방선거 당신들 전멸이란 당신들은 이념적으로 잘못됐으며 무능력하고 부패하며 부도덕하여 그러한 전멸을 당한것이며(심판이나 패배가 아닌 전멸, 즉 국민에게 정치적 사형당함), 한나라당은 뭐든지 마냥 옳은 것이라고 국민들은 인정한 것인데, 잘못됀 이념을 지향하며 부도덕하고 무능하며 부패했기에 국민들에게 두번씩이나 사형당한 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나타났다는 것은 죽은 귀신이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귀신이라 새벽 한시인 자시(子時)에 나타났다가 새벽 네시인 묘시(卯時) 새벽 닭울음 소리에 구슬피 울부짖으며 황급히 사라져야만 하는 부질없는 것이라서 이번 민주당 승리란 아주 찰라적인 부질없는 것에 불과하다.

이번 지방선거란 정부여당 대 참패다. 그러나 그 참패란 그동안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올렸던 성적에 비할때 참패일 뿐이다. 이러한 참패를 당한 정부여당은 그 참패를 반성과 자성의 거울로 삼아 더 성숙하고 원숙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할것이며, 따라서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다.

편집위원

20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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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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