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개콘화면캡처

이에 김기열은 웃음을 지으며 "왜 이래요, 나 착각하게. 다 거짓말인거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기열은 "얼마 전에 작가가 보고 있던 개콘 분당 시청률을 보게됐다. 내가 출연한 분량은 10시 28분부터 2분이다. 내가 하던 시간에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내 얼굴보자마자 화장실가냐. 가는 건 좋은데 틀어놓고 가라"고 말해 주위를 긴장시켰다.

김기열은 "나를 너무 아끼는 여러분들이 내가 인기 있어지면 네가지에서 빠질까봐 그러는거 알겠지만, 정말 자존심 상한다. 또 나 이후에는 귀신같이 시청률이 올라간다. 웃지마, 이 턱별시야. 시조새 닮았다"고 다음 순서인 양상국을 디스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김기열은 "그래도 검색창에 개콘 치면 내 이름 먼저 나온다. 절대 가나다순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의 코너 '네가지'에서는 김기열의 굴욕담이 폭소를 자아내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김기열은 "지난 방송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이 나를 못 알아봤다고 얘기했다. 이후 시장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나를 아직 모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김기열씨 미안 미안'이라고 했다. 진짜 모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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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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