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안선영은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 지난 날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안선영에게 호감을 전했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김도균은 지난해 7월 ‘세바퀴’에서 머리 긴 남자는 별로라며 김도균을 거절한 안선영에게 “요새는 머리가 길든 짧든 별 상관이 없다. 자를 수도 있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 바 있다.

안선영은 그날 방송 이후 “우리 어머니의 주위 분들이 머리 긴 사위가 생겼다고 축하를 많이 하셨다”면서 “어머니도 사위와 같이 파마할 수 있고 좋다고 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안선영은 “그런데 어머니가 흥분해 김도균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하고는 ‘연배가 나하고 맞겠다’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선영은 작년 7월18일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 배우 안선영이 출연해 “ 꿈과 이상이 맞는 좋은 사람 있으면 바로 시집가고 싶다”고 공개구혼을 하기도 했다.

김도균은 1985년 부터 1987년까지 백두산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프로젝트 록 인 코리아(Rock in Korea)]]에 참여한 후 영국으로 건너가 사랑Sarang이라는 밴드로 활동했다. 1990년 임재범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록 밴드 아시아나를 결성했다.

김도균은 영국에서 녹음한 앨범이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라우드니스 오프닝 공연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해산했다.

이후 백두산을 재결성하여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1999년 김도균그룹을 거쳐 2009년부터 다시 록으로 돌아온 유현상과 함께 백두산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도균의 나이는 63년생으로 한국나이로 50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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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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