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균 푸른한국닷컴 객원기자]

이석기 의원은 지난 15일(금) 일부 기자들과 오찬을 하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새로나기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혁신토론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토론회에 가보지 않고 자료만 봤다. 솔직히 내용에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법으로 정한 국가가 없다"고 말했다.

이렇듯이 자충수를 두고 있는 종북주의자들에 사상적 종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어찌 보면 저들이 자초한 일이다. 북한을 두둔하며, 대한민국의 국방위원장인 것처럼 떠버리며, 자신들이 종북에 세뇌되어 이 땅에서의 잘 먹고 잘사는 모든 것 김일성, 김정일 두 ‘미라’의 은덕으로 오인 오판에서 나온 행위는 아닐까 한다.

일본은 식민통치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기초단계부터 입법·사법·행정·군사 등 일체의 권력을 조선총독부 산하의 헌병·경찰력을 위주로 초 강압정책을 폈다.

당시 정치적인 결사와 집회를 금지시킴은 물론이며, 한글신문까지 폐간시켰고, 관리나 교원까지 제복을 입고 칼을 차게 했다. 범죄즉결례(犯罪卽決例), 조선태형령(朝鮮笞刑令)의 공포를 조장 재판을 거치지 않고, 헌병, 경찰이 즉결처분을 할 수 있게 하여 많은 한국인을 탄압하고 애국지사를 모조리 투옥하였다.

그리하여, 1919년 3월 1일, 3·1운동이 일어났다. 항일운동(抗日運動)에 참여한 국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모두가 애국가를 불렀다. 애국가(愛國歌)’란 말 뜻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주는 노래’다. 현재 대한민국 각종 국가행사 및 보수단체행사에서는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민의례에서 빼지 않고 애국가를 꼭 부르고 있다. 애국가는 이렇게 이 나라의 국가가 된지 오래다.

애국가는 1936년 작곡가 안익태(1906~1964)가 지었다. 작사자는 미상이지만 일제 강점기에도 3·1운동 기념식과 같은 공식 모임 때 한인들은 애국가를 국가(國歌)로 불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애국가를 국가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임시정부 의정원 회의록’에 전한다. 김구 선생은 해방 이후 현재의 애국가 악보집을 국외에 배포하기도 했다. 단국대 김원모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헌법에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국가(國歌) 또한 계승했다고 봐야 한다.”

이석기 의원의 발언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한마디로 개나발이다.

특수성이 없다 하여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다. 한국은 북한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는 것 부인 못할 것이다.

오늘의 발언으로써 이석기 의원 한사람은 북한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았을지 모르지만 이것으로 통합진보당의 종북논란은 더더욱 거세질 것이며, 국민에 의해 진보당은 해체될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장재균  wo5rbs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