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정희 전 대표 홈피 화면 캡처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변 대표는 "이 전 대표와 심 변호사는 '경기동부가 존재하지 않는다', '통합진보당은 특정계파가 좌우할 수 없는 민주적 정당이다' 등의 허위사실을 근거로 고소했다"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이어 변 대표는 "또 이 전 대표 부부가 문제 삼은 트윗 대부분은 이 전 대표가 여론조사 경선 조작으로 후보 사퇴한 이후 게재됐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어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 250조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있다.

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후보 사퇴한 이후 집중적으로 트윗을 게재해 이 전 대표는 이미 후보를 사퇴한 신분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은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변 대표는 지난 3월22일 본인의 트위터에 "종북·주사파의 특성상 이정희 대표는 사퇴를 판단할 권리조차 없다. 조직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것"이라며 "경기동부연합에서 이정희 대표로 버티고 가겠다고 결정했으면 그 길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이 전 대표와 심 변호사는 자신들의 배후에 경기동부연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변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2시간 반 동안 피고소인 신분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받았다.

한편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전 공동대표와 남편 심재환 변호사는 변희재 대표 외에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조선일보 대표 및 기자 7인, 중앙일보 대표 및 기자 3인, 뉴데일리 대표 및 기자 3인 등 무려 15인에 민형사 소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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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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