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강심장'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창명은 "90년대 중반 방송과 이동통신 CF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분’ 가 성공하면서 큰 돈을 번 뒤 사업을 시작했는데 손대는 것마다 줄줄이 망했다"고 고백했다.

▲ 이창명의 짜장면 시키신 분 음식점 전경,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창명은 “어떤 분이 나에게 이름만 빌려달라고 한 후 짜장면 가게를 개업 했다. 그때 그 짜장면 가게의 프렌차이즈가 엄청나게 생기는 것을 보고 사업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창업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 후 이창명은 라면 사업으로 5억, 두루치기 사업으로 2억 등 각종 사업 실패담을 고백, 가게 비용까지 총 30억의 손해가 있었음을 전해 출연자들을 경악시켰다.

그는 “ 압구정동에 라면 사업을 시작했는데 오렌지 라면, 크림 라면 등 생소한 메뉴로 약 5억 원의 손해를 봤다"며 라면 사업의 실패의 이유가 생소함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두번째 사업은 두루치기 음식점으로 "대전에 갔다가 유명 식당의 두루치기 맛에 반해 주방장을 서울로 모셔와 식당을 열었다. 그러나 서울 사람들에게 생소한 음식이라 2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밝히며 역시 생소함이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고백했다.

세번째 사업은 꼬치구이 음식점이었다. 이창명은 "꼬치는 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테이블 회전율이 낮았다. 이 사업으로 5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동료 개그우먼 김효진은 “당시 1년 동안 이창명은 개업식만 3번을 했다”면서 “그때마다 갔었는데 가서 보니 모든 사업이 망할 만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이창명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창명처럼만 안하면 30억 모은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간했지만 이창명은 "이 책도 잘 안 팔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조심스레 “혹시 사업 구상하는 것 있냐”고 묻자 그는 번뜩이는 눈빛으로 “있다. 공연 사업이다. 벌써 상표도 등록 했다”고 설명해 모든 출연진을 또다시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사업에 대한 열정은 좋지만 종합예술이기에 경영마인드가 중요하다”, “돌고돌아 다시 방송계로 오는 것 아냐”,“사업은 운도 있어야 하는 데”,“꼭 다시 일어나 성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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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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