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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6월10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스커피가 일반 커피보다 비싼 이유는 바로 얼음값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강남·강북지역 커피숍 20여곳을 대상으로 아이스커피 값을 비싸게 받는 이유를 물어봤다.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들은 “얼음 값 때문”이라고 했다. 일부 매장에서만 500원을 더 받는 대신 샷(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가로 넣어주고 있다.

매장에서 사용되는 음료용 얼음 큰 사이즈 3㎏(80개) 한 봉지의 값은 2000~2500원이다. 얼음 한 개당 25원인 셈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들어가는 얼음의 개수는 6~7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음 가격만 따지면 150원꼴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얼음을 사지 않고 물을 얼려 아이스커피용으로 쓴다고 한다.

원래는 아이스음료에 얼음이 들어가면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가 연해지기 때문에 샷을 추가해 더 비싼 가격을 받았으나 요즘은 샷을 추가하지 않고 얼음 값으로만 가격을 올려 팔고 있어 호소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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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webma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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