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지현의 신혼집 사진@여성중앙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통틀어 2012년 최고의 빌딩부자는 박찬호다. 이충희 전 농구 감독과 결혼한 배우 최란도 전세금 270만원으로 시작해 100억원대가 넘는 건물 주가 돼 빌딩부자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 박찬호는 서울 강남 도산대로 부근인 신사동에 일명 ‘박찬호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이 건물의 소유주는 피에스그룹(PSG=Park`s Sports Group)으로, 사실상 박찬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2003년 해당 건물을 73억원에 매입했으나 현재 시세는 200억을 호가한다.

또 지난해 대전 서구 탄방동 지역에 300억대 신축 건물을 올리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2002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이 토지를 3.3㎡당 450만원대에 분양 받았으며, 이 빌딩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용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로써 박찬호는 약 500억원에 이른는 빌딩을 소유하며 350억원대 빌딩을 소유 중인 이승엽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승엽 선수가 지난 2009년에 매입한 성수동 에스콰이어빌딩은 현재 시가 350억원을 형성 중이다. ‘이승엽 빌딩’은 지하 3층·지상 10층에 연면적 9800여㎡ 규모의 빌딩으로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있다.

▲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도 빌딩부자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대로변의 4층 건물은 400억원을 웃돈다. .

▲ 배우 박중훈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철거하고 새 빌딩을 신축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이며, 토지가격을 감안하면 300억원에 육박하는 시세로 추정되고 있다.

▲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도 300억대를 넘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과 합정동 일대에 4개의 빌딩을 매입, 330억에 이르는 빌딩 부자다.

▲ 배우 송승헌도 빌딩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송승헌은 2006년 서초구 잠원동의 4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는데, 현재 2배 이상 껑충 올랐다. 당시 송승헌은 해당 건물을 114억원에 매입했으나 현재 시세는 3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수년째 빌딩부자 1위 자리를 지키던 서태지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295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그가 2002년 매입한 이 빌딩은 지상 6층, 지하 3층 규모로 대지 219평 연면적 1130평으로 공시지가가 ㎡당 947만원에 이른다. 건물 안에는 미니 수영장과 음악 감상실까지 겸비돼 있다.

▲ 장동건 고소영 부부 역시 빌딩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둘이 가진 3채의 빌딩을 합하면 282억이 넘는다. 고소영은 지난 2000년과 2005년 청담동과 논현동 소재의 빌딩을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이 두 채의 빌딩 가격은 약 156억원. 또 장동건이 2011년 매입한 한남동 소재의 빌딩은 126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 현재 군복무 중인 가수 비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은 지상 2층의 저층이지만 시가가 230억원에 달한다.

▲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공동명의로 소유한 빌딩 가격은 223억 4000원.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빌딩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어린이 전용 건물로 알려졌다.

▲ 이 밖에 한류스타 장근석은 청담동에 위치한 140억 원대 빌딩을 소유해 연예계 최연소 빌딩부자로 눈길을 끌었다.

▲ 배우 최란도 숨어있던 재테크의 고수였다. 활발한 방송활동 등으로 청담동과 논현동에 180억원대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청담동 건물의 시세가 124억원, 논현동의 지상 2층짜리 상가건물은 56억원에 달한다. 현재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남편 이충희씨와 공동명의다.

▲ 지난 4월 결혼한 배우 전지현도 서울 강남에 시세가 130억원을 넘는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전지현은 지난 2007년 이 빌딩을 86억원에 매입했으며, 토지 614㎡, 연면적 180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병원과 커피전문점, 편의점, 당구장, 학원, 독서실 등이 입점해 있다,

전지현은 결혼 전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지상 46층 3개동 183∼350㎡ 총 449가구 규모로 지난 2004년 준공됐다. 183㎡(55평형)가 가장 작은 면적일 정도로 중대형으로만 이뤄졌다.

183㎡ 매매가가 27억∼32억원, 243㎡는 40억∼60억원선이다. 주택형별 전셋값은 큰 차이가 없지만 모든 가구가 10억원을 웃돈다.

연예전문가들은 “역시 음주, 도박, 이성 등 스캔들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산 연예인들이 잘 산다”고 말하며, “한때 잘 나가던 연예인들이 경제적 손실을 보는 것은 자기가 모르는 분야 즉 일확천금을 노리는 벤처기업 투자 및 동업 등에 손을 데 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햇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