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배수연트위터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배수연은 6월7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선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배수연은 "역시 수연씨"라는 MBC노조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이남호 기자의 댓글에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답글을 남겨 파업을 격려했다.

배수연은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방송 일을 시작했으며, 2010년 12월에 MBC를 퇴사하고 2011년 6월 웨더뉴스에 소속되어 활동중이다.

네티즌들은 "배수연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섭외 거절하는 것이야 좋지만 파업 격려하는 것은 좀"."파업도 그만두고 배수연도 열심히하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는 아나운서 등 방송인력이 부족하자 김성주, 임경진, 박은지 등 MBC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를 기용하는 등 외부 인력을 투입해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MBC 노조는 지난 1월 30일 파업을 시작해 오늘(7일)로 파업 130일 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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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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