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유령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6일 방송된 SBS TV 수목극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에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1회분에서 인기 스타 신효정(이솜 분)이 성접대를 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빠르게 확산됐다.

대중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이 소식을 SNS에서 리트윗하며 전파시켰고 인기스타 신효정 인기 비결이 성접대였다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신효정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안티 카페가 등장했다. 타블로 학력의혹을 제기했던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연상시킨다.

지난 6일 방송된 '유령'에서 일반인 여성들이 한 의문의 남성에게 연이어 죽음을 당하는 것. 그런데 알고 보니 살해 피해자들은 모두 ‘신진요’ 회원들이었다.

소지섭과 이연희는 연예인 신효정 타살사건을 수사하다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바로 죽은 여성의 얼굴과 집 안에 도배됐던 낙서는 과거 이 여성이 신효정에게 남긴 악플이었던 것.

이 같은 극중 내용은 일명 ‘타진요’를 연상케 했다. ‘신진요’와 ‘타진요’ 카페 이름이 비슷하고, ‘타진요’ 회원들은 수년 째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기 때문.

네티즌들은 “신진요 마치 진짜 사건 같아” “신진요 사건 보니 악플 때문에 자살한 연예인들 생각난다”,“악플러들 절대 근거없는 댓글 달지 말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령’은 국내 최초로 사이버 수사대를 배경으로 한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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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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