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수 리얼콘 칼럼니스트]

현재 민주통합당 당권 경선에서 김한길씨와 1,2위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노정권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민통당 상임고문 이해찬씨가 종북숙주 세력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무엇도 아닌 국가관과 북한민주화 문제를 두고 말이다.

그는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간 민주통합당 세력에 종북의 숙주가 엄현히 존재하고 있음을 확신시켜 주었다.

생방송 도중 마음에 안든다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 무례함도 보인 이해찬은 이석기,김재연,임수경 등이 늘상 주장하는 말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답습했다.

북한에 대한 민주화 요구는 내정간섭이라든지 북한도 인권문제에 노력하고 있다는 참으로 종북적이고 반민족적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더구나 그는 이석기 김재연 제명은 악질 메카시즘이라 하며, '메카시즘'이란 단어를 통해 여론호도까지 노리는 교묘함도 보였다.

북한에 대한 민주화 요구는 내정간섭이란 말은, 이제 북한지역은 우리가 반드시 수복해야 할 땅이고 북한주민은 우리 민족이란 의미를 퇴색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 분명하다.

더구나 이해찬씨는 생사를 건 탈북을 해야하는 북한주민들의 고뇌와 처절함을 한톨의 쌀알만큼도 이해 못하고 있는 자다.

북한주민이 우리 민족이라면 어찌 그들의 희생을 나몰라라 하며 외면할 수 있단 말인가? 북한이 민주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도 없지 않는가?

북한인구 2300만명 중 상위 10%가 호의호식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악질적 벼랑끝 전술도 벌일 북한정권이 아닌가?

지도자급에 있는 자들의 국가관은 어찌되어야 하는가?

국가관은 사람마다 다른데 대체 누가 개인의 국가관을 검증할 수 있느냐는 이해찬씨의 말은 그야말로 현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는 어린아이 수준이라 할 만하다.

국가관의 사전적 의미를 일단 보자. "통일적인 전체로서의 국가의 목적, 의의, 성립, 형태 따위에 대해 가지는 주장의 체계"라고 되어 있다.

한마디로 한 개인이 국가를 보는 이데올로기라 할 수 있다. 국가관에는 '통일적인 전체'란 말이 핵심이다. 지도자라면 민족의 생존과 안위를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현실적 책무가 담겨있는 것이다. 또한 현실과 미래에 바탕을 둔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개념이 필수적이다.

국회의원 같은 민의를 대변하고 정책을 입헌하는 자라면 과연 어떤 국가관이 필수적인가? 그 국가관에는 현실과 미래지향성을 담아야 한다는 말을 했듯이, 우리 지도자들은 반드시 한반도의 현실과 미래지향성을 체득해야 하고 그것을 잘 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석기,김재연,임수경 등 종북세력 그리고 이해찬류의 종북숙주세력들은 이러한 국가관의 개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기에 이들을 질타하고 탄핵하게 되는 것이다.

종북세력과 종북숙주세력들은 서로가 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바이러스와 그 숙주의 관계라는 불편한 진실인 것이다.

북한의 폭압이 여전하고 북한에서의 인간적 삶은 저 아프리카 주민보다 못한 반민족적이고 반민주적 상황인데도 온탕에 있는 남한 국민들의 정서에 메카시즘 출현이란 말로 교묘히 여론을 조작해 보겠다는 발상은, 반드시 평화적 통일을 통해 한민족의 미래의 지향성을 높여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명제에 칼을 긋는 반민족적 행위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현실적이고 미래 지향을 위한 과제 수행에 역행하는 종북세력에게 지도자급에 필수적인 국가관을 논할 자체가 되지 못하는 것이기에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아무나 지도자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나 지도자로서 인정(선출)할 수 없다.

그래서 종북적 이석기,김재연 등은 보안법에 걸려들지 않는 이상, 자신들의 집에서는 마음대로 떠들어도 누가 뭐라 하는가?

하지만, 이들은 종북으로 인해 국가관이 심히 훼손되어 있기에 우리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공식적 권력기구인 국회엔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 그 요지인 것이다.

종북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민통당내 종북숙주 세력들에게 경고한다. 종북적 반민족적 작태가 남한의 민주적 형태에 교묘히 편승시켜 표현의 자유로 희석되는 오류가 계속된다면 결국 국민적 성숙도에 막혀 그 막장을 보게 될 것이다. 북한의 현실이 그만큼 반역의 구렁텅이에 처박혀 있음을 자각하라.

지난 5일 탈북자단체 회원들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분들은 종북주사파들로부터 변절자란 말을 들었다. 이 분들은 대동강 물을 마신 북한주민보다 더 북한정권 친화적(?)인 남한 자유론자(?)들인 종북세력들이라 숨이 막힐 정도라고 했다.

이해찬류의 종북숙주 세력에게 묻고 싶은 것은 산더미처럼 많다.

왜 남한의 민주화엔 목숨을 건다 하면서도 같은 민족인 북한주민의 민주화엔 묵묵부답인가? 북한의 유례가 없는 인권유린은 세계가 인정하는 것인데, 같은 민족인 우리의 요구가 과연 내정간섭 인가?북한에서의 탈북을 북한정권의 시각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종북세력이 남한에서 권력층이 된다면, 종북이라 북한을 따를 것인데, 과연 남한은 어찌 되는가? 종북 당신들이 그렇게 남한에서 욕하는 정치범 수용소는 왜 북한에는 널려 있는가?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유린은 잘 알고 있는가?

종북과 그 숙주세력이 역사의 뒷걸음질 치는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실지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종북들이 있고, 북한주민이 아닌 북한정권을 두고 '같은 민족'이란 단어를 써가며 남한에서의 권력의 헤게모니에 집착하는 자들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가치관들은 참으로 위험천만하다는 것이다.

결국 타협을 모르는 북한식 통치술에 모든 것을 점령당하게 될 것이다. 북한인권에 철저히 눈감고 북한 핵 개발에 일조하고 북한 식의 눈높이에 맞춰진 햇볕정책은 공식적 무치의 정책이었다.

또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 종북숙주 세력들의 무책임이 계속 이어진다면 어찌 이들에게 우리 한민족의 생존의 키를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이제, 우리 국민들은 이제 좀 더 넓은 역사관과 심도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역사의 반역인 북한정권을 옹호하고 북한주민을 능멸하고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종북과 종북숙주 세력에게 과감한 메스를 가해야 할 것이다. 그건 우리 생존을 위한 역사의 정신이며, 이제 그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절대 안식처인 숙주가 존재하는 이상, 영원히 박멸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지 않는가?

최고의 명약이 있어도 결코 장담할 수 없다.. 공당이라는 민통당의 국가관 변혁이 시급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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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수  suresu_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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