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5일 이상호 기자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최근 17세 연하남과의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배우 이미숙에 대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날 그는 해당 스캔들에 대해 “이미 지난해 말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며 "이 스캔들이 언론에 공개될 위기에 처한 이미숙 씨가 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장자연 문건을 활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같은 발언의 근거로 이 기자는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도록 한 사람이 故 장자연과는 친분이 없던 당시 이미숙의 매니저였다는 사실과 문건이 곧바로 다른 사람들의 손에 넘어간 점을 들었다.

그는 또 “장자연 사건과 관련, 이미숙 씨가 상당히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충분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명 ‘故장자연 사건’은 경찰 수사인력 41명이 동원되어 일간신문 대표와 IT업체 대표, 금융업체 대표, 영화감독, PD, 대기업 관계자, 금융·증권 관계자들이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그러나 참고인 조사와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와 전 매니저 유모씨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지난 2월 16일 오후 6시 방송된 손바닥tv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 뉴스’에 이미숙의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 K모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미숙과 장자연 문건 사이의 관계에 대해 K모 변호사에게 "이미숙이 연하남과의 스캔들 때문에 합의금을 지출했다는 대목이 나온다"고 물었다.

이에 K모 변호사는 "5,000만원이다. 이 내용은 우리가 새롭게 제기한 것이 아니라 1심 재판 과정에서 이미 주장됐던 내용이다. 갑자기 부각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대답해 이미숙과 연하남의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199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등에서 '방탄 군납비리' '방송가 PR비 커넥션' '삼성 X파일' 등 굵직한 특종들을 보도하며 탐사고발 전문기자로 활약해왔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