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광석 생전 앨범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이상호 기자는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6월 5일 방영분 녹화에 참여해 가수 고 김광석이 자살이 아닌 타살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녹화에서 “100%가 아니면 (기사로) 쓰지 못한다”며 1%의 부족함 탓에 기사화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거론했다

이상호 기자는 "모든 변사사건은 타살 의혹을 가지고 수사해야 한다"며 "고 김광석이 모두에게 알려진 것처럼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아닌 타살로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에 따르면 이상호 기자는 지난 1996년 사회부에 몸담았던 시절 고 김광석 장례식 취재 도중 김광석이 타살로 숨진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를 발견했고 그 뒤부터 고 김광석 사망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그러나 이상호 기자는 "당시 사건현장에 범죄 용의점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 부분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상호 기자는 "실제로 고 김광석 사망사건을 검찰에서 재조사할 움직임도 있었고 당시 관련된 119 소방대원 증언도 있었다"며 "고 김광석 사망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지면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상호 기자의 고 김광석 타살설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지난 1월 6일자 한 매체는 “김광석은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빌딩 4층 자택의 계단에서 전기줄로 목을 매 숨졌으며 이를 그의 부인이 직접 발견했다고 했다.

당시 경찰도 사인은 자살로 발표한바 있다. 현실적으로 타살을 목을 메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체를 정밀분석하면 위장자살여부가 판명되기 때문이다.

다만 누군가 다툼 과장에서 자살을 유발하게 하는 언행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결국은 본인이 자살한 것이다.

당시 보도는 김광석의 자살 원인을 1995년 11월 미국을 다녀온 후 그가 유학을 꿈꿨으나 이를 반대한 부인과 갈등에서 찾았다.

김광석은 1984년에 김민기의 음반에 참여하면서 데뷔, 노찾사 1집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동물원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일반 대중에까지 알렸으며, 동물원 활동을 그만둔 후에도 통기타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으나 1996년 1월 6일 자살로 일생을 마쳤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그날들’, ‘이등병의 편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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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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