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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MBC는 5월31일 “김성주(40), 임경진(41), 이재용(44), 김민아(29) 아나운서와 MBC 전 기상캐스터 박은지(29), 허정무·현정화·김수녕 등 호화 해설진으로 2012 런던 올림픽 중계 방송팀을 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김성주 아나운서를 비롯한 중계아나운서 팀은 6월 1일 ‘2012 런던올림픽 발대식’에서 허정무 축구해설위원 등 24명의 해설위원들과 함께 위촉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특히 김성주는 MBC 아나운서 재직 당시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 2006 독일월드컵 축구 해설자로 활약하며 전국적 인기를 누려 네티즌들의 기대가 크다. 그는 2007년 MBC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김성주 아나운서의 MBC 복귀에 대해 네티즌들의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자본주의 논리까지 내세운 비판 글과 그에 대한 비판 글이 이채롭다.

한 네티즌은 “김성주가 MBC를 떠날 때 자본주의 논리로 돈을 많이 벌려고 간 사람이다”며“그의 복귀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돈을 쫒아 여기저기 기웃대는 장삿꾼 정도”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이에 대해 “그의 복귀가 자본주의 논리라면 돈 많이 버는 프리랜서를 박차고 MBC에 복귀하는 것은 이해가 안간다”며 “그의 MBC 복귀는 회사 측의 간곡한 부탁에 따른 애사심의 발로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한편에는 “자본주의 논리든 뭐든 선택의 자유가 중요하다”며 “민주주의 관점에서 보면 그의 선택을 갖고 뭐라 할 이유가 없다”며 “노조파업을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중계방송팀의 일원이 되려는 그들의 소망도 인정해야 한다”고 선택의 자유를 역설했다.

최근 노조에서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는 중계방송이 아닌 ‘뉴스데스크’ 현지 취재팀 소속으로 올림픽 뉴스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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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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