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북괴가 통진당 압수수색에 대하여 "종북지랄증이 또 발작했다"고 원색비난을 하고 나섰다.

언론인들이 이정희씨 부부를 종북이며 경기동부연합 소속이라고 쓴 글을 허위사실이라고 명예훼손으로 변호사 3명을 선임하여 고소를 하였다.

이들이 고소를 한 이유는 이정희 부부가 종북이 아니고, 경기동부소속도 아니므로 명예를 훼손 당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언론들은 연일 통진당 구당권파 세력들을 종북이며 경기동부연합 소속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북한을 주적으로 아는 애국국민들은 이들이 언론 보도대로 종북좌파라고 생각을 하고 경기동부연합 소속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정신병자가 내가 왜 정신병자냐고 하듯이 종북생활을 하고서 내가 왜 종북이라고 국민에게 입증을 하라는 것은 적반하장이 아닌지 모르겠다.

통진당은 그 동안 왕재산 간첩단 사건에서 드러나듯이 통진당의 전신인 민노당을 접수하라는 지령을 받을 만큼 종북에 가까운 성향의 활동들을 했다. 그리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 출신들이 구당권파의 핵심이었다는 것이 현재 언론을 통하여 발표가 되고 있지 않는가?

이번에 통진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수사에 대해 "종북지랄증이 또 발작했다"고 북괴가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고 나섰다고 중앙일보가 2012년 5월 26일 보도하였다.

통진당이 그 동안 종북정당이 아니었다면 북괴가 한국 검찰이 통진당을 압수수색하던지 말던지 왜 통진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을 하고 나섰겠는가?

북괴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하여 25일 '고질적인 지랄병"이란 제목으로 논평을 통해 "남조선 역적패당의 케케묵은 고질병 '종북 지랄증' 이 대선에 임박해 또 발작했다"며 "쥐박이 무리들이 '종북척결'을 부르짖으며 시비를 가린다는 것은 남녘의 통일 애국세력을 우리와 연결시켜 탄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우리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자기 족속들의 재집권 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추악한 정치테러 행위"라고 덧붙였다. "종북 타령은 '북풍'의 변종으로 현 정권의 잔명을 유지하기 위한 충격요법"이라고도 했다.

북괴는 지난 21일에도 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통진당의 경선 부정과 종북 논란에 대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음모"라며 "남조선의 종북좌파 소동은 철두철미 미국의 의한 것이며 비열한 음모 자료의 작성자도, 발산지도 미국"이라며 반미 세력을 자극하는 비난을 했다.

북괴가 이 정도로 통진당에 대하여 두둔을 하고, 한국 검찰의 통진당 압수수색에 대하여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고 나선 것만 보아도 그동안 통진당의 구당권파들이 종북세력이었다는 것을 추정케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필자가 이정희 부부를 종북세력이라고 하고 경기동부연합 소속이라고 연론에서 거론한 것들을 인용하여 쓴 글에 대하여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기 이전에 이정희 부부는 종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와 경기동부연합 소속이 아니라는 증거를 먼저 제시하고 고소를 하여야 맞는 것이 아닌가?

이정희 부부는 먼저 남파 간첩 김동식씨가 밝힌 1990년대 북괴의 대남공작부서가 남한의 종북세력에 지침을 내려, '북괴에 대한 지엽적 비판은 허용하지만 다섯 가지는 비판하면 안 된다' 고 못을 박았다고 하는 다섯가지 금기어에 대하여 종북이 아니라면 비판을 하여 보시기 바란다.

북괴가 종북세력에 내린 다섯가지 금기어는 '지도자, 세습, 북한체제,(사회주의), 주체사상, 인권탄압' 이다. 이정희는 통진당 대표로 있으면서 이 다섯가지에 대하여 한번도 비판을 하는 것을 보질 못했다. 그렇다면 왜 이정희가 종북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이 다섯가지에 대하여 정당의 대표로서 한번도 비판하지 않은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

이 다섯가지 금기어로 통진당의 종북 활동을 한 것에 대하여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사용하면 통진당 구당권파들의 종북을 정확히 감별할 수 있다. 이정희 부부나 통진당의 구당권파들은 김동식씨가 밝힌 북괴의 남한내 종북세력에게 내린 금기어 공식에 딱 걸린 행동을 하여 왔다.

통진당 구당권파는 세상이 다 아는 대한민국 정부를 부정하는 주사파 출신 세력들이다. 그들 중에 김재연은 지금도 국가보안법을 어긴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공공연히 말을 한다. 김재연은 "내가 의도적으로 국가보안법을 어기려 했다. 이런 활동이 자랑스럽고 나의 '스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종북성향의 활동에 대하여 물으면 종북활동을 한 것이 아니고, 통일운동을 한 것이라고 한다. 통일운동을 하면 대한민국 법을 위반해도 되는 것인가? 그리고 대한민국 법을 의도족으로 위반하면서 통일운동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운 짓이란 말인가?

통진당과 구당권파들은 종북이라고 했다고 명예훼손 고소를 하기 이전에 북괴가 내린 금기어 다섯가지에 대한 비판을 왜 못하는지와 현재 통진당 사건의 검찰 수사에 왜 북괴가 원색적인 용어를선택하여 남한의 검찰과 정부를 공격하는지 그 이유부터 밝히고 통진당을 종북이라고 한 분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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