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화면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25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2’(이하 ‘댄싱스타2’)에서 제작진은 총 5팀이 3차 경연을 치러졌다.

이 와중에 MC 이덕화가 5팀의 심사위원 점수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팀별 심사위원 점수가 모두 99점으로 표시되어 잘못 송출되는 사고가 났다.

방송 사고가 발생한 후 제작진은 곧바로 즉석에서 심사위원 점수를 정정해서 내보내 수습했다.

한편 스타들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인 ‘댄싱스타2’는 김원철, 데니스강이 탈락한 가운데 선우재덕, 이훈, 송종국, 토니안, 최은경, 예지원, 최여진, 김가영, 신수지, 소녀시대 효연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방송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방송 신뢰의 심각한 저하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적도의 남자’ 등 자막을 포함한 각종 방송사고,4월 28일 방송된 MBC‘쇼 음악중심’이 음향사고, KBS ‘뉴스9’ 진행 도중 조수빈 KBS 아나운서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는 방송사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2월25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 일기예보에서 한주간 날씨를 전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그래픽 화면에 3월 1일을 개천절이라고 표기하는 황당한 자막사고도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대체적으로 “노조 파업이후 계속되는 방송사고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파업도 일조했다”며 제작진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사람이라 실수도 할 수 있지만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근원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기강해이에서 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종사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시청자 주권도 중요하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야 결국은 방송종사자들도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방송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두가 성찰해서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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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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