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파니미니홈피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이파니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지난 4월 말 필리핀 세부의 리조트에서 파니가 결혼을 했다"고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러 "저를 아껴주신 팬분들에게 뒤늦게라도 말씀드리는게 맞다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비밀결혼을 고백했다.

이파니는 비밀결혼을 한데대해서는 "너무 시끌시끌하게 하기가 부담스러워 오빠와 상의해서 조촐히 치뤘던 거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해명했다.

이파니는 "결혼식은 조용하게 가까운 하객분들만 모시고 아름답게 올렸다. 풍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성스런 피로연도 현지에서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파니는 지난 5월 13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결혼 확정 사실을 공개했다.

이파니는 “결혼 하게 됐다”며 “결혼소식을 전하는게 장윤정에게 미안하다. 장윤정은 한 번도 못갔는데 나만 시집을 두 번 가게 됐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결국 이파니는 이미 결혼을 해 놓고 방송에 출연해서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또한 이파니는 지난 1월 31일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에 서성민으로부터 깜짝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

서성민은 이내 반지를 꺼내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이 반지는 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3억5,000만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섹시한 이미지로 연극, 드라마, 예능 등에서 활약했으며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무 살이던 2006년 9월 요리사 조모씨과 결혼한 후 2008년 5월 이혼했다. 이파니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2007년 아들 조모군을 낳은 싱글맘이다.

서성민은 184cm의 큰 키에 호남형 배우로 뮤지컬 '그리스'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그런 눈으로 보지마'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배우 이세창의 소개로 2011년 7월 처음 만나 8월부터 연인이 됐으며 지난해 12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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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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